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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스피킹

토익스피킹과 오픽 중 어떤 시험을 볼까? 토익스피킹 오픽 특징 및 장점 추천까지

by 이니쌤 2023. 2. 20.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었던, 취업 문이 이제 순차적으로 열리며 많은 기업들이 공채 소식을 알리기 시작했다. 요즘은 토익보다는 말하기 시험이 대세다. 대기업 지원자들은 대부분 토익 800점 이상을 취득하기 때문에 이제는 경쟁력을 위해서 토익스피킹과 오픽과 같이 말하는 시험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오늘은 토익스피킹의 특징, 오픽의 특징을 살펴보며 이에 따라 본인에게 어떤 시험이 더 잘 맞을지에 대해 추천해보고자 한다. 

 

토익스피킹 특징 

토익스피킹은 비즈니스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 얼마나 대화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시험으로 다소 딱딱한 문체로 대답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익스피킹은 5개의 파트 총 11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별로 준비시간과 답변시간이 정해져 있다. 파트 1은 'Read a Text Aloud' 즉, 큰소리로 지문을 읽는 파트로 준비시간 45초 답변시간 45초로 총 2개의 문항이 출제된다.  파트 2는 'Describe a Picture' 즉, 사진을 묘사하는 파트로 준비시간 45초 답변시간 30초, 문항수 2개로 이루어져 있다. 파트 3의 경우는 'Respond to Qestions', 간단한 질문들에 대답하는 파트로 준비시간은 각 3초로 구성되어 있으며, 답변시간은 15,15,30초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파트의 문항수는 3개이다. 파트 4는 'Respond to the Questions Using the Information Provided' 즉,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대답하는 파트로 준비시간 각 3초, 답변시간은 파트 3과 동일하게 각각 15,15,30초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파트도 문항수 3개가 출제된다. 마지막으로 파트 5는 'Express your Opinion'으로 45초의 준비시간 후 1분간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파트이다. 토익스피킹은 시험이 다소 체계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답변의 시간 또한 한정적이기 때문에 형식에 맞춰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픽 특징

오픽은 토익스피킹에 비해 보다 자유로운 시험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문항이 제공된다. 시험을 보기 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며, 해당 부분에 관한 주제를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20분의 오리엔테이션과 대략 40분의 시험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오픽 시험에서 이십 중후반정도 답변을 했는데도 AL이 나왔다. 즉, 답변의 시간이 자유롭기 때문에 내용이 충분한 경우 오랫동안 대답하지 않고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초보자의 경우는 일정 수준의 발화량을 채워주는 것이 고득점을 받기에 보다 유리하다. 오픽시험은 토익스피킹 시험과 다르게 질문에 대한 답변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질문 또한 2번까지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 오픽은 인터뷰형식으로 시험이 진행되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들을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딱딱한 문체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유로운 대화 형식이 더욱 선호된다. 주어진 시간 없이 질문에 대해 자유롭게 발화하기 때문에 답변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나, 다만 발화량과 유창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 2023년 2월 기준, 두 시험 모두 가격 동일하다. (토익스피킹의 경우 토익라이팅과 같이 볼 경우 할인/오픽의 경우 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다)

나에게 어떤 시험이 맞을지 추천 

각 시험의 특징이 다른만큼 어떤 시험이 나에게 맞을지 시험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요즘 오픽이 유행이고 대세라서 오픽을 선택한다면, 머지않아 낮은 점수에 좌절하고 말 것이다. 따라서 본인의 특성과 시험의 특성을 비교 후 본인에게 잘 맞는 수업을 정해야 한다. 본인이 차분하고 논리적이며 순발력이 있는 경우는 토익스피킹을 추천한다. 토익스피킹은 답변의 틀이 정해져 있고, 출제되는 문제들의 주제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오픽을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시간 투자로 AL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을 바탕으로 보자면 토익 평균 800점대를 소유하고 있지만, 스피킹에 자신이 없는 경우는 오픽보다는 토익스피킹이 훨씬 더 좋다. 반면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소 오버스럽고, 영어 말하기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오픽을 추천한다. 롤플레이 즉, 연기가 요구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외향적 성격을 가진 학생일수록 해당 부분에 부담을 적게 느끼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은 영어 시험을 준비하면서 일반 회화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많은데, 이 경우에도 토익스피킹보다는 오픽을 공부하는 것을 보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