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필라테스 강사로 글을 적어봐요!~!
특히나 초보 필라테스 강사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필라테스 강사는 자격증을 따기 전이 아닌 자격증을 따고 나서가 더 힘들다는 말 다들 들어보셨죠?!
그만큼 필라테스 강사는 자격증 취득 이후 취직이되고 나면 수업 시퀀스를 짜면서 하루 보내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쓴다해도 무방하죠!
그런데 이 시퀀스라는게 유투브를 보고 책상에 앉아서만 쓸 수 없는게 아주 큰 골칫거리입니다.
직접 내가 동작을 해봐야 회원님들께 시킬 수 있는지
또 어떤 근육이 타겟머슬이 되고 보상작용은 어디로 오는지 확인할 수 있거든요~
찾아보니 저와 같이 대부분의 초보 선생님들은
1. 본인이 자격증을 딴 협회에서 스튜디오를 개방해주면 사용한다.
2. 집에 기구를 사서 연습한다.
3.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대여한다.
인데 저의 경우, 1은 불가능했고 (너무 멀고, 이런 제도가 있는지 잘 모름)
2의 경우도 불가했어요.
(엄빠아빠랑 같이 살지는 않지만 엄빠집임... 고로 내 맘대로 캐딜락과 같이 큰 기구를 집에 들여 놓을 수 없음.... )
그래서 나에게 남은 방법은 오로지 3번 뿐이었어요.
저의 경우는 필라테스 강사가 투잡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많이 크지는 않았어요.
그냥 투자라고 생각하는 정도....
거기에 애초에 필라테스 강사를 투잡으로 할 생각이 없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운이 좋게
정말 좋은 곳에 면접을 보게 되고 취직이 되면서 급하게 연습하랴 시퀀스 짜랴 정신없었구요.
어쨌든 그래서 스페이스 클라우드에 올라와있는 필라테스 스튜디오란 스튜디오는 다 돌아다녀봤는데
대체로 가격이 서울기준 15000~20000원 사이고
밤 10시 부터는 9900원에 올라온 스튜디오가 많았습니다.
경기권의 경우는 서울보다는 약간 비싼 느낌이었고, 25000-30000까지도 있었습니다.
여러스튜디오를 대여해서 이용해 본 결과,
연남동에 있는 필라테스공간와 필지트가 정말 마음속 1순위들이여서...
꼭! 필지트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지금 제 남친이 수원에 살기 때문에
오빠가 바디를 해줘야 해서 수원에 있는 필라테스 샵을 대여해야했는데요
스페이스 클라우드에 올라온 스튜디오는 다들 하나같이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그이유는
1. 너무 조잡함.
2. 애초에 프라이빗 대여샵이 많이 없음.
낙담해있었는데,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한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았어요.
가격은 1시간에 19900원인데!!...
비싼 값을 하는 정말 예쁜 스튜디오였습니다.
사진이 진짜 너무 아쉬운데 첫날 갔을 때는 밖에 밝아서 정말 너무 예뻤어요.
테라스도 있어서, 중간에 운동하다가 당떨어져서 밖에서 케이쿠도 한개 흡입했답니다.....ㅋㅋ큐ㅠ
<아... 밝은 날 진짜 예쁜데... 이게 일단 고층이라서
혹시 캐딜락에서 사진 찍으실 생각 있으시다면 진짜 강추하는 스튜디오 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 스튜디오가 너무 좋다고 극찬을 하고 있었는데
추석에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20시간 바로 덥썩 물었답니다.
다음번에 다시 가서 날 밝을 때 사진 찍어볼게요~
원장님이 스튜디오에서 하라고 하셨지만, 아직 오빠가 제 일터에 가서 연습하는게 부끄럽대용...
어쨌든 바디할 사람 한 사람 끌고 가서 열심히 연습해보기 정말 좋습니다.
우선 초보 강사 선생님들은 (물론 나 포함...ㅎㅎ)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여기저기서 계속 운동해보시고 경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래는 필지트 시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
기구는 인투꺼지만 신형입니다.
필지트 진짜 솔직히 장점밖에 모르겠어요...
내기준 거의 최고의 대여스튜디오입니다. 저 믿고 예약하세요
장단점 정리해보자면...
장점: 주인장님 센스가 미쳤어요. 걍 너무 예쁩니다. 고층이라서 진짜 하늘 맑은날 가면 넘 좋아요!~
테라스가 있어서 운동하다가 바람 쐬고 휴식하기 너무 좋아요 테라스 의자도 감성 넘쳐 바닷가에 놀러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
화장실은 복도에 있지만 신축 오피스텔인 만큼 깨끗하고 좋아요~!
그리고 주차무료입니다!!! 주차장 층수 진짜 많고 넓어요~!
벽 한면이 전신거울입니다!
단점: 왜인지 모르겠지만 두번째 갔을 때는 계속 에어컨이 꺼졌었어요... 뭐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사장님께 여쭤보면 바로 해결해주실 것 같긴 했는데 귀찮아서 안했어욬ㅋㅋㅋㅋ
뭐 굳이 단점을 꼽자면 인계동 한가운데에 있어서 첫날은 운동 끝나고 양꼬치 달리고 두번째는 감자탕 달렸습니다. 살이 요새 찌는 이유가 있어요...ㅋㅋㅋ
아무튼 혹시 이 글을 면접 준비하시는 초보 강사선생님께서 보신다면
제 기운을 나눠드릴테니 면접 준비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담에 다른 스튜디오 후기로 찾아올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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